풀인들 어떠하리.. 꽃인들 어떠하리~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 겠느냐 !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네가 물들고 나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화보·글 2016.10.15
인간 - 趙 治 勳 예전에 책을 소개하면서 棋士 - 勝負師 , 趙治勳에 관해서는 언급한 적이 있었다. 아래 내용이 그때 올렸던 글이다. 最多勝 / 最多 타이틀 / 最年少 入段 기록 보유 ! 最年少 名人 - 本因坊 !! 大三冠 4회 , 불멸의 기록 - 홍인보 10 連覇 등 初有의 기록들을 수없이 양산해 내며 日本바둑의 역.. 화보·글 2015.07.30
그대 잘 가라 ~ 정 호 승 詩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 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화보·글 2015.06.06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 한 棋友님께서 직접 日本棋院과 아카시아 서점 등을 둘러보시고 보내주신 사진들입니다. 귀한 사진을 보내주신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귀한 史料的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낯익은 좋은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쿠라 - 우리에게는 문화재를 많이 빼돌려 안좋은 기억을 지닌 인물.. 화보·글 2013.10.10
너에게 묻는다 너 에 게 묻 는 다 안 도 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더냐 ! 자신의 몸뚱아리를 다 태우며 뜨끈뜨끈한 아랫목을 만들던 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로 찰 수 있는가 ? 자신의 목숨을 다 버리고 이제 하얀 껍데기만 남아 있는 저 연탄재를 .. 화보·글 2013.09.27
한 때는 누군가의 아내요 어머니였으리~~ 한때는 누군가의 아내요 어머니였으리~~ 내가 살아가는 방편일 뿐 누군가에 버림받지 않았다고 먼저 간 영감도 너무나 바쁜 자식들도 전기장판에 의지한 냉기서린 방 내뿜는 하얀 입김 속으로 몽글몽글 그리움이 떠오를 때 뒷산 소쩍새가 하릴없이 애간장을 뒤집으면 이제 나오지 않는 .. 화보·글 2013.02.25
作事謀始하고 出言顧行하라 했거늘,, 네이버 카페에서 우연히 정겨운 글 하나를 발견하여 퍼 왔습니다. (댓글을 남길 수가 없어서.. 허락도 없이....) <혹시 지나시다가 주인장님이 불편하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바로 글 내리겠습니다.> 두류공원에는 구릿한 탕국 처사들이 수없이 모여 바둑이나 장기를 두고 있다. 그 爭棋.. 화보·글 2012.12.04
향혈(響穴)에 관하여.. 얼마 전, 바둑판의 뒷면에 조각 된 흔히 말하는 바둑판의 배꼽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질문의 요지는, 여기저기 몇 군데 찾아봤는데....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모 일간지의 전문위원인지 전문기자인지가 썼다는 기사를 포함한 링크를 몇 개 .. 화보·글 20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