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글

畵報로 보는 現代 囲碁史

野 人 2010. 9. 1. 21:56

 

 

日 本 棋 院    創 立  會 同

 

 

 

 

 

 

 

 名 人 . 本 因 坊   슈사이

 

 

 

 

슈사이 對 가리가네 ..   院社對抗戰

 

 

 

 

소년 吳淸源,  渡日하여  名人의 시험을 받다


 "黑의 태도는 莊重堅實의 극치이며  가히 최후까지 우세를 지속하고 步武堂堂하여

白에게 파고들 틈을 주지 않은  2점 바둑으로서  쾌심의 걸작이었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청 ..   名 人  引 退 碁

 

    400 年을 이어져 온 가문의 몰락과 온갖 榮辱 ..  이상 세습되지 않는 홍인보 ~

아마 기다니는 몰랐을 것이다.  그 億劫의 무게와 외로움을..

 

 

 

 

가 리 가 네    쥰 이 치

 

 

 

 

가리가네 對 다카베 도헤이 ..   棋正社 手合

 

 

 

 

스 즈 키    다 메 지 로

 

 

 

 

고 에  겐 사 쿠   " 技藝에 국경은 없다 ! "

 

 

 

 

初 代  本 因 坊   세 키 야 마 (홍인보  利 仙 ~ )

그의 力作   傑作詰碁辞典에 얽힌 사연은  듣는 이의 가슴을 저미게 한다.

 

 

 

 

第 3~4 代  本因坊  이와모토 가오루 (홍인보  薫 ~)

 

' 콩가루를 뿌리고 다니는 듯한 棋風 '  이라는 재미난 표현이 있다.

  戰後, 일본바둑의 재건과  棋道 보급의 세계화에 앞장선  사명감 투철한 先覺者였다. 

 

 

 

 

                     가마쿠라 ~   바로 이곳에서 十番碁의 傳說은 시작되었다

               魔神처럼 이겨가는 그의 존재 앞에서  當代의 巨木들은 속절없이 쓰러져갔다.

 

 

 

 

 

 

十番碁의 최대 희생양  후지사와 구라노스케

"도대체 내가 왜 졌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나의 패배를 납득키 위해 다시 두려는 것이다." 

 

 

 

 

 

 

 

 

 

 

아 ..     吳     淸     源


" 옛 것은 모두 그에게로 녹아들었고   새 것은 모두 그로부터 나왔다."

 그는 다른 초일류 棋士와는  또 차원이 다른  別格의 존재, 天上의 존재였다.

 

 

 

 

 

 

 

 求  道  者     '大 豪'   木   谷   實

 

 

 

 

 

 

 

日本 現代바둑의 産室  기다니 道場

' 愈 極 而 愈 遠 '   木谷 道場  현판에 새겨진 글귀다.

 

 

 

 

 

昭和 바둑의   兩大 巨星   吳淸源.木谷實

 

 

 

 

 

                         홍인보   昭  宇 ~     棋院을 이끌며 독립하다

 

 

 

 

 

  天  才    우   타   로  ~

 

사카다에게  雌伏十年 이라는 忍苦의 세월을 안겨주며

'昇仙崍(쇼오센쿄)의 싸움' 으로 命名된  이 바둑은  '東西의 전쟁' 으로 擴戰 해석되면서

日本棋院의 자존심과 棋院의 운명이 맞부닥치는  피비린내 물씬 풍기는 싸움으로 치닫고 있었다.

 



 

 

   知 性 派   勝 負 師 의    등  장

  소리 없이 강한  高 川 ~    敵  하시모토를 잠재우다.

 

 


 

22 世  名譽 本因坊  다카가와

 5 連覇 성공하며  홍인보 장기집권을 예고하다.

 

 


 

中 央 會 館     開 館 式

 

 


 

빛나는   本 因 坊  九 連 覇 (홍인보  秀 格 ~)

 

  " 流 水 는   不 爭 先 이 요 ~    바 둑 은   均 衡 이 라 ~~ "

지극히 平凡했던 한칸과 모자의 非凡함을 일깨워준  다카가와 !!

 

 


 

名 人 戰    출 범 하 다

初代 名人은  吳淸源도 坂田도 아닌  바로  후지사와 히데유키.

 

 


 

 

 

10 年을 기다렸다 ..   저지되는  홍인보 10 連覇

 " 勝負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속 깊이 흐르는 魂으로 하는 것이다."

 

 


 

  打 開 의    사 카 다 ~

마침내 꿈의 수식어  名人 - 本因坊  이라는 傳說을 부활시키다.

 

 


 

昭和 바둑   세 巨匠의  만남

 

 


 

   무 적 함 대   사 카 다 ~

괴상한 상대 ,  林 海 峰 을  만나며 모든 것을 잃다.

 

 


 

여전히 납득이 가지 않는   괴상한 상대 ..

 

 


 

 

사 카 다  -  林 海 峰      覇 者 交 代

 

높이 오른 만큼  추락의 고통 또한 컸던 것일까..

" 20 代  名人은  있을 수 없다..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

그러나  사카다는  돌아오지  못했다.

 

 


 

 

53 歲    名 人 의   탄 생

다카가와 가쿠 ~   그는 참으로 이상한 힘을 지닌 존재였다.

 

 


 

 

 감 각 의   秀  行

 名人戰에서 다시 몸을 일으키다.

 

 


 

 林   海   峰 ~

또 다른  괴상한 존재..  이시다를 만나다.

 

 


 

 

                              흔들리는  不 動 心 ~    本 因 坊 을  잃 고 ..

 

 


 

 

                             무너지는 이중허리 ~   名人位를 상실하고 ..

제서야  林海峰은  지난 날  사카다의 심정을 알 만 했으리라.

 

 


 

    컴  퓨  터      石   田 ~


드디어  名人 - 本因坊  이라는  대업을 완수하며 覇者交代를 선언하다.

뒷편의 가와바다 선생  글씨가 멋지다.  글귀는 ' 深奥幽玄 '

 

 


 

    滿 開 하 는    大   竹 ~

컴퓨터의 버그를 유발하며..   (舊) 名人戰의 大尾를 장식하다.

 

 


 

 宇 宙 流     武   宮 ~

컴퓨터의 6 連覇 저지하며  첫 本因坊에 등극하다.

 

 

 

 

 

    꿈 의  碁 戰  -  棋 聖 戰   출 범 하 다

70 歲의 老雄  對  52 歲의 梟雄 ~   슈코의 기적이 시작되다.

 

 

 

 

   도  살  자     加   藤 ~

本因坊 방어하며 본격적인  加藤時代의 도래를 알리다.

 

 

 

 

  美  學  士     大  竹 ~

老虎를 물리치며  名人位 방어하다.

 

 

 

 

  신들린 괴물  슈 코 ~    棋 聖 戰  파죽의  4 連覇  !!

  棋聖戰에서 만큼은 알 수 없는 怪力을 뿜어내며  젊은 俊英들을 부끄럽게 했다.

 

 

 

 

  武     宮 ~

리턴 매치  성사 시키며  本因坊 탈환하다.

 

 

 

 

 

  趙    治    勳 ~

마침내 꿈에 그리던  名人位에 오르다.

 

 美學士에게 趙治勳은 천적 중의 천적이었다.  이로 인해 무책임한 참새들로부터

" 오다께는 타이틀을 따서 趙治勳에게 바친다."  라는 비아냥까지 감수해야 했다.

 

 

 

 

                                  名 譽 棋 聖    후 지 사 와

                                             " 바둑판을 두고  마주하는 상대를 공경하라."

 

 

 

 

最年少  名人 - 本因坊   趙  治  勳

 

 

 

 

飛 天 하 는   龍      후  지  사  와 ~

 

棋聖戰  6 連覇  달성하며  하늘 높이 날아 오르다.

棋聖戰에 임하면 그는 마치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魔神같이 이겨갔다.

 

 

 

 

참담한 이중허리 ~   또 다시 老雄의 칼에 꺾이다

 

 

 

 

" 애타게 기다리던 애인을 만나러 가는 기분이다.  4 판만 가르쳐 주겠다."

" 선생님,  3 판만 배우겠습니다."

 

 

 

 

" 나는 次元이 다른 곳에서 싸운다.

수읽기도 계산도 할 수 없는 곳 ,  바로 그곳에서 싸울 것이다."

 

 

 

 

드디어 棋聖 마저  접수하며  大 三 冠  !!    不滅의 偉業을 이루며 열도를 통일하다

                                    

                                 어린 시절, 선생한테 용돈 꽤나  받아 썼다는  趙 治 勳 ~

    새로운 英雄은 큰절로써 老雄에 대한 禮를 다했고..  떠나는 老雄은 새로운 英雄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平 明 流의  巨 匠    다 카 가 와 ~     현역에서 은퇴하다

 

 

 

 

  趙    治    勳 ~

  5 連覇 성공하며  名 譽  名 人  자격을 획득하다.

 

 

 

 

 

 

 

昭和의 巨星   吳 淸 源   현역에서 은퇴하다

 

 

 

 


                                    武  宮 ~    전통의 本 因 坊   3 번째  접수하다

 

 

 

 

  小     林 ~

趙 治 勳 의   6 連覇  저지하며  名 人 位  쟁취하다.

 

 

 

 

 

秀  行   선 생        回   甲   宴

 

 

 

 

   킬  러     加   藤 ~

 고바야시를 완봉으로 일축하며  名 人 位  접수하다.

 

 

 

 

                 日.中  슈퍼 對抗戰에   철의 수문장   聶 衛 平  등장하다

 

 

 

 

                                         어 이 없 는    후 지 사 와 ~

 

 

 

 

趙 南 哲  선생    오쿠라 賞을  수상하다

 

 

 

 

 

                         슈사이 名人  記念碑에서..  本 因 坊   武 宮 正 樹

 

 

 

 

 

 

 

 

불 운 한    天 才

 

타이틀과는 지독히도 緣이 없었던 가지하라, 야마베 도지로 ~   또 다시 憤敗하다.

狂人으로까지 불렸던 天才..   山 部 ~   가지하라, 쓰기우치 선생과 함께 현대바둑 불운의 三天才 였다.

 

 


 

 면 도 날    사 카 다 ~


NHK 盃   접수하며  63 번째 타이틀을 획득하다.

역시 타이틀과는 緣이 닿지 않는 쓰기우치 마사오.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한다는 소식이다.

 

 


 

 

 

鬪魂의 勝負 ~   趙 治 勳     휠체어 對局

86 年  새해  劈頭에 불어닥친 불행은  趙治勳을  無冠의 帝王으로  추락시켰다.

 

 


 

昭 和 바 둑 의   큰 별   지 다

 

 


 

新 布 石 誕 生 之 地    記 念 碑

 

 


 

 

 

 

 

집념의  불꽃  勝負~   아 ..   그  이름  사카다

 "日本棋院과 팬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사카다가 존재할 수 있었다."

 

 


 

다 께 미 야 ~    美學士 따돌리며 홍인보 4 連覇에 성공하다

 

 


 

 

 

   멈출 줄 모르는  폭주 기관차  고 바 야 시 ~

名 人   7 連覇  !    棋 聖   8 連覇  !!    小 林 時 代 가  왔음을 만천하에 선언하다.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 앙다문 저 입술..  저 입술을 볼 때마다 할 말을 잃게 된다.

 

뭔가 비장함과 섬뜩함 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곧  흙먼지가 피어날 듯 메마르고  피도 눈물도 없을 것처럼 비정할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小 林 은  日本바둑 400 年의 자존심을 그 입술에 담은 듯 했다. 

 

 


 

                               66 歲에  王 座 位 에  등극하며 역사를 새로 쓰다

 

 


 

 

                               齡  타이틀 기록을 갈아치우고 나서 ..

 

 


 

                          趙  治  勳 ~     마지막 보루  本因坊을 사수하다

 

 


 

                  계속해서 지하철까지 退시키는  대단한  67 歲의 老雄

 

 


 

  執念의 勝負    趙  治  勳 ~

前無後無한  不滅의 기록   홍인보 10 連覇를  결정짓다.

 

 


바둑에 관한 글을 접할 때마다 나는 잘 납득이 가지 않는 의문이 하나 있다.

개인적인 견해나 감상 차원이 아닌  분명 명백한 사실을 다룸에 있어 너무 엉터리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전문가나 아마츄어나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또한 게을러서인지 아니면 교정을 봐줄만한 사람과 능력이 없어서인지

버젓이 잘못된 글을 띄워 놓고도 시정하는 법이 거의 없다.

 

너무 얄팍한 지식은 교정을 보고 싶어도  고충이 따르겠지만..

잘 모르면 조심하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공부하고 찾아보는 성의는 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명백한 역사와 사실을 다룰 때 만큼이라도 좀 더 신중하고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그동안 이러한 과오가 빚어낸 억측과 왜곡된 진실들이 얼마나 많던가..

특히 돌동네에서 글을 쓰는 인사들은 너무 쉽고 가볍게 붓끝을 놀려서는 아니될 것이다.


하물며 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 공간에서도 확실치 않은 사실은 절대 언급하는 법이 없으며..

특히 숫자를 칠 때는 몇 번 씩 확인하며 무척 신중한데 말이다.


     나의 지나친 결벽인지..  아니면 다른 이들이 지나치게 관대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