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책

石田芳夫(이시다 요시오) 打碁集

野 人 2008. 6. 13. 21:55

 

 

 


 

 

 

 

 

 

 

 


 

 

 

 

 

 

 

 

 


第  1 巻  -  各 種 棋 戦〔前 進 の 譜

第  2 巻  -  本 因 坊 戦〔疾 風 の 譜〕

第  3 巻  -  名  人  戦〔熱 闘 の 譜〕



" 나는 肉感이나 氣魄으로 두지 않는다.  計算을 하고 둔다."   과연 컴퓨터다운 말이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무장한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

명석한 두뇌와  경쾌한 발놀림을 자랑했던  라이트급 아웃 복서  이시다 ~ !!


천하의 사카다 앞에서도  太山같이 담담하기만 했던  대륙의 승부사  林 海 峰 ~

 

그러나 그에게도 天敵이 있었으니,,  林海峰을 置數가 바뀌고도 남을  참담한 9 連敗로 몰아붙이며

곤혹스럽고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또 다른 괴상한 존재, 그 이름  石 田 芳 夫 ~ !!

 

海峰은 그제서야  지난 날 사카다 선생의 심정을 알만 했으리라.


吳淸源 선생은 다음과 같이  제자의 亂調를 안타까워 하고 있다.


" 참을성 많은 林군도  石田과 마주하면 초조해 한다.

石田은 20 手 부근에서부터 目算을 시작한다.  더욱이 빠르고도 정확하다.

바로 이 점이  林군으로 하여금 平靜心을 잃게 하는  敗因이 되는 것 같다."


" 林군은 도대체 무엇을 걱정하기에  石田만 만나면 이처럼 어렵게 만 두는지 모르겠다."


그의 外貌나 棋風 때문에  海峰 - 小林 등과 함께  대표적인 드라이派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동료 棋士들의 말이나 觀戰碁를 살펴보면

따뜻한 人情美와 禮儀를 지녔으며  상대에 대한 配慮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역시나 棋風과 人品을 혼동해서는 큰일 날 일이다.


허나 일찍 핀 꽃은 빨리 진다 했던가..  그는 너무 때 이르게 지고 말았다.

순간적인 스킬과 임팩트는 강렬했지만  밤하늘의 불꽃처럼 허무함 또한 있었다.

역시 세상의 이치는 공평한 것인가..

 

컴퓨터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林海峰 시대를 종식시킨

24 世   名  譽   홍 인 보    秀   芳

 

 

 

 

 


 石  田  芳  夫     打   碁   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