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淸源 선생과 함께 新布石 창조의 주체였으나 舊布石으로 回歸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결국은 극단적 實利 취향으로 돌아서게 된다.
' 무리가 통한다. ' 는 怪力의 수읽기 ~ !!
잔수가 강하기로 소문난, 同門 하시모토 선생도 그의 수읽기와 힘 앞에서는 두 손을 들었다.
차돌처럼 단단한 모양을 바탕으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힘과 怪力의 수읽기, 그리고 執念 ~
변치 않는 ' 木 谷 流 ' 의 뼈대요 근간이라 하겠다.
한 가지만 상대하기도 버겁고 질릴 지경일텐데..
아마도 상대는 무척이나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돌주먹같은 강펀치를 계속해서 막아 내기란 차라리 진저리 나는 공포요 지옥였을 게다.
서서히 숨통을 조여 오는 그 답답함과 두려움을 직접 당해 보지 않고서야 어찌 짐작하랴..
" 거기까지 보십니까 !! " 란 가공할 수읽기로 世人들을 감탄시켰던..
죠와 - 슈사이 - 기다니 - 사카다..
수읽기에 관한 한 엄청난 傳說을 간직한 인물들이다.
허나 큰 나무는 바람을 많이 맞는 법이라 했던가..
너무 큰 나무였기에 감당해야 했던 아픔 또한 컸다.
吳淸源과의 十番碁에서 첫 번째 희생양이 된 후 , 切齒腐心 - 臥薪嘗膽 ~
再起의 기회를 노렸으나 운명은 끝내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本因坊도 리턴 매치도 .. 야속하게 비껴만 가는 장난같은 운명은
불운 정도로는 설명 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 자네 스승같이 바둑을 둔다면 사람이 온전하게 제 命을 누릴 수 없다."
하시모토 선생이 기다니 선생의 內弟子였던 趙南哲 선생에게 했던 말이다.
바둑판 앞에서는 매번 吐血局을 방불케 하는 끈기와 집념을 보였으니,,
하시모토 선생의 염려가 괜한 것이 아니다.
이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선생은 64 年, 第 3期 名人戰 리그 최종국에서
후지사와 호사이(藤沢朋斎) 九段과의 대국 중 뇌일혈로 쓰러지는 비운을 맞는다.
그러나 70 ~ 80 年代 , 日本바둑이 최고의 황금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다분히 선생이 뿌린 씨앗 덕분일 게다.
' 大 豪 - 木 谷 實 ' 이는 ' 棋 聖 ' 못지않은 영광된 칭호다.
사카다 선생은 '大豪' 라는 칭호에 걸맞는 유일한 존재로 기다니 선생을 꼽고 있다.
昭 和 바 둑 의 양 대 巨 星 ! 求 道 者 !!
木 谷 實 全 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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