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책

木谷實 (목곡실 - 기다니 미노루) 全集

野 人 2008. 6. 18. 03:10

 


 



 


 



 



 

 

 


 


 

 

吳淸源 선생과 함께 新布石 창조의 주체였으나  舊布石으로 回歸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결국은  극단적 實利 취향으로 돌아서게 된다.


' 무리가 통한다. '  는   怪力의 수읽기 ~ !!

잔수가 강하기로 소문난, 同門 하시모토 선생도  그의 수읽기와 힘 앞에서는 두 손을 들었다.

차돌처럼 단단한 모양을 바탕으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힘과 怪力의 수읽기, 그리고 執念 ~

변치 않는  ' 木 谷 流 '  의   뼈대요  근간이라 하겠다.


한 가지만 상대하기도  버겁고 질릴 지경일텐데..

아마도 상대는  무척이나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돌주먹같은 강펀치를  계속해서 막아 내기란  차라리 진저리 나는 공포요 지옥였을 게다.

서서히 숨통을 조여 오는 그 답답함과 두려움을  직접 당해 보지 않고서야  어찌 짐작하랴..


" 거기까지 보십니까  !! "   란   가공할 수읽기로  世人들을 감탄시켰던..

죠와 - 슈사이 - 기다니 - 사카다..

수읽기에 관한 한  엄청난 傳說을 간직한 인물들이다.


허나  큰 나무는 바람을 많이 맞는 법이라 했던가..

너무 큰 나무였기에  감당해야 했던  아픔 또한 컸다.


吳淸源과의 十番碁에서  첫 번째 희생양이 된 후 ,  切齒腐心 - 臥薪嘗膽 ~

再起의 기회를 노렸으나  운명은 끝내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本因坊도  리턴 매치도 ..  야속하게 비껴만 가는 장난같은 운명은

불운 정도로는 설명 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 자네 스승같이 바둑을 둔다면  사람이 온전하게 제 命을 누릴 수 없다."

하시모토 선생이  기다니 선생의 內弟子였던  趙南哲 선생에게 했던 말이다.


바둑판 앞에서는 매번  吐血局을 방불케 하는  끈기와 집념을 보였으니,,

하시모토 선생의 염려가  괜한 것이 아니다.


이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선생은  64 年,  第 3期  名人戰 리그 최종국에서

후지사와 호사이(藤沢朋斎) 九段과의 대국 중  뇌일혈로 쓰러지는  비운을 맞는다.


그러나  70 ~ 80 年代 , 日本바둑이 최고의 황금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다분히 선생이 뿌린  씨앗 덕분일 게다.


' 大 豪 - 木 谷 實 '  이는  ' 棋 聖 '  못지않은  영광된 칭호다.

사카다 선생은  '大豪'  라는 칭호에 걸맞는  유일한 존재로  기다니 선생을 꼽고 있다.




 

 

 

 

 

 

 

 

 

昭 和 바 둑 의   양 대  巨 星  !     求  道  者  !!

 

木    谷    實      全     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