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글

그대 잘 가라 ~

野 人 2015. 6. 6. 04:22






정  호  승   詩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 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


시대의 새벽 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


그대 잘 가라 ~

그대 잘 가라 ~~








처 음 의   설 레 임 처 럼 ~

마 지 막 의   애 틋 함 처 럼 ~~

늘   그 렇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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