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책

趙治勳 碁譜集 / 技術書 (조치훈 걸작선.승국집 / 기술서)

野 人 2008. 12. 25. 02:33

  

 

 

 

 

 

 

 

 

 

 

 

趙 治 勳    傑 作 選   全 3卷

 



 

 

 

 

 

 

 

 

 

 

飜       譯       本

 

* 傑作選  全 3卷은  아진 출판에서 限定本으로 번역.출간되었다.

 

 

 

 

 

 

趙 治 勳    打 碁 傑 作 選   全 2卷

 

 

 

 

 

趙 治 勳    勝 局 集

 

 

 

 

 

 

 

 

最多勝  /  最多 타이틀  /  最年少 入段  기록 보유  !

大三冠 4회 ,  불멸의 기록 - 홍인보 10 連覇 등  初有의 기록들을 수없이 양산해 내며

日本바둑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가고 있는 ..


25 世  名譽 홍인보   趙   治   勳

 

 

역시 세상 인심은 야박하고 간사한 것이다.

大三冠을 3 連覇 할 당시에는 三棋聖이 모두 합세해도 趙를 당해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최고의 찬사가 쏟아지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저평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정점을 찍으며 거침없이 나아갈 때는 누구나 강해 보인다.

당대의 일인자들은 당시에는 누구나 최고의 찬사를 얻곤 한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밀리고 ..  세월의 무게에 눌려 ...  정상에서 내려오기 시작하면

간사한 세상의 인심은 급속도로 냉랭해 진다. 

 

전성기를 구가하는 시점에서의 평가란 그리 객관적일 수 없는 이유다.

적어도 전성기가 지난 후에, 은퇴 후에 ..  장구한 세월이 흐른 후에야

보다 공정하고 준엄한 역사의 평가가 내려지는 것이다.

 

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이등병과 조자룡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가 아인슈타인보다 위대하다는 것은 語不成說이다.

지금 활동하는 棋士들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다만, 비교 대상도 아니고 물증도 없고 답도 없는 무의미한 것들을 억지로 비교해 가며

강약을 구분 짓는 데에만 혈안이 돼 있는 듯한 아둔한 무리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심하기도 하고  약간은 짜증도 난다. 

 

허면 古名人이나 吳 선생같은 분이 그 棋才를 지니고

정보와 수법이 넘쳐나는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서 또 공부하고 연구했더라면 ?

지금 棋士만 못하다고 장담할 수도 없을 터 ~

 

굳이 따지자면 바둑은 기록 경기가 아닌 순위 경기다.

거기에 상대성이라는 ..  전혀 예측 불가능한 변수도 있고 ~

누구에게도 시대를 초월하고 棋風과 상대성을 무시하며 단순 비교하는 ..

그렇게 줄을 세우고 확단할 수 있는 근거와 잣대는 없다는 말이다.

사카다 선생이 林海峰에게 棋藝나 수읽기가 달려서 그렇게 당했겠는가 ?

 

면에서 道策과 吳淸源이 진정 위대한 것이다.

그들은 무엇보다 바둑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모방이 아닌 창조를 해냈고

棋士 생활을 하는 동안 적수가 없는 절대 강자로 군림하며 一人天下의 시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권좌에서 누군가에게 끌려 내려오지 않은 존재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너무 흑백논리와 이분법적 사고방식에만 길들여진 것은 아닌지 ..

서로를 비교하고 편 가르며  줄을 세우는 데에만 너무 익숙한 것은 아닐런지 ...

 

그냥 당대의 일인자로서 ..  그들 또한 훌륭한 승부사였다고 느끼면 그만인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순전히 몸으로 하는 스포츠도 40을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

어찌하여 두뇌로 한다는 바둑은 30만 넘으면 고꾸라진단 말인가 ?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고 설명할 길도 없는 부분이 아닌가 ??


이는 속기 일변도로 치닫는 碁戰 제도의 문제이든, 나태해진 棋士 개개인의 문제이든

오늘날의 바둑界가 뼈저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세상에 정년이 30인 직업도 있다던가 ?

이래서야 누가 감히 바둑을 業으로 택하겠는가 ??

생각할수록 어이없는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바둑이 체력만으로 승부하는 ..  그리도 얕은 것이었던가 ?

바둑이 弱冠의 나이 독주가 가능한 그리도 녹록한 것이었던가 ??


결과적으로 품격과 깊이가 뒷걸음 치고 있다는 씁쓸한 느낌 지울 길 없다.


高川 선생은 53 歲의 나이로 당당히 名人位에 올랐고

사카다 선생은 不惑을 넘기면서 전성기를 구가했으며

후지사와 선생은  " 내 나이 50에 비로소 바둑이 늘었다."  했다.

知天命을 훌쩍 넘긴 나이에 젊은 俊英들을 차례로 메다 꽂으며 화려한 정점을 찍었단 말이다.


耳順을 넘긴 사카다 선생은 여전히 棋界의 호랑이로 군림하면서도

하시모토 선생을 대할 때면 옷깃을 여미며 부끄러워 했다.

이와모토, 하시모토 선생은 七旬이 넘어서도 바둑판을 호령했단 말이다.


오늘의 棋士들, 이 점만은 진정 부끄럽지 아니한가 ?




 

 

 

 

 

 

드디어  꿈에 그리던  名 人 位  !

 

 

 

本因坊 접수하며  最年少  名人 - 本因坊  !!

 

 

 

 

 

靑出於藍의 報恩으로  棋聖位마저 접수 ~   초유의 大三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