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井 知得(지도쿠) 全集 (야스이 지득)
야스이家가 배출한 최고의 麒麟兒 ! 야스이 8 世 지도쿠 센치.
홍인보 11 世 겐죠와 함께 바둑界의 화려한 르네상스 時代를 이끈 인물이다.
兒名은 磯五郎. 야스이家에 입문하며 中野 知得(나카노 지도쿠)로,
8 世 이에모토로 취임하며 安井 仙知라 자칭한다.
이후 홍인보 겐죠(元丈)와 동시에 準名人의 반열에 올랐다.
전형적인 ' 先實利 - 後打開 ' 형의 棋風을 지녔으며
지도쿠 일생의 秀作으로 꼽히는 1820 年, 丈和와의 對局은
홍인보 죠와가 先番으로 유일하게 고전한 바둑이라 하여..
또 죠와가 101 이라는 妙手를 찾아내며 2집 勝을 확신했다 하여
' 古今의 名局 ' 으로 전해 내려온다.
또한 그는 끝내기의 名手로도 定評이 나 있다.
슈사쿠와 20 番碁를 뒀던 것으로 유명한, 아마츄어 日本 최강으로 칭해졌던 関山仙太夫는
이 바둑을 「当世의 極妙碁」라 評했다.
宿敵인 겐죠와는 50 番碁를 두었으나 一進一退를 거듭하며 끝내 雌雄을 가리지 못하였고..
하늘 아래 名人은 오직 하나 뿐이어야만 했던 시대~
둘 다 準名人에 머물러야만 했던 불운한 인물이기도 했다.
둘 간의 알려진 對局은 무려 84 局 , 당시로서는 경이적인 對局 기록이다.
가히 바둑역사 최고의 라이벌 관계였다 할 만하다.
바로 겐죠와의 50 番碁 와중에 稀代의 妙手로 전해지는 지도쿠의 ' 공배의 妙手 ' 가 작렬한다.
그러나 이 두 사람 사이에는 메이진고도코로라는 無所不爲의 권력과는 상반된
氣品과 品格 높은 교류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것은 바로 " 名人이란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라는 철저한 無慾의 정신이었다.
서로를 의식하고 존중하며 둘은 감히 名人 자리를 넘보지 않았던 것이다.
현대에도 시마무라, 요다 등.. 지도쿠를 私淑하며 흠모하는 棋士들이 많다.
허나 어찌 알았으랴.. 그의 생전에 피비린내 진동하는 一陳狂風이 불어 닥칠 줄을~
그렇게 고결했던 人品의 소유자 지도쿠가 晩年에 名人位를 둘러싼 죠와 - 인세키의 진흙탕 싸움을
지켜보게 된 것은 크나큰 충격이요 비극이었다.
목숨을 담보로 不義에 맞섰던 藝人 , 지도쿠 센치.
그러나 저들의 추악한 權謀術數를 당해내기에는 그의 人品이 너무 고결했고 정직했다.
先代 홍인보 겐죠와 氣品과 品格을 나누던 시절이 한없이 그리웠으리라.
훗날 史家들에 의해 겐죠, 슈와, 인세키와 함께 囲碁四哲로 칭해지는..
야 스 이 家 의 英 雄 지 도 쿠
完 本 安 井 知 得 全 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