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책

炎の譜 (사카다 염의 보)

野 人 2008. 6. 15. 22:00


 






 


 



 

 


 


마쓰부치 다스코의  門下이기는 했으나,  사실상 그의 스승은 實戰이었으며

그 實戰 속에서  理를 깨우치고 단련해 나가는..

붙이고 젖히고 끊어가며  승리를 챙겨가는..


그에게는 사카다만의 방식이 있었다.


다카가와 선생의 홍인보位  10 連覇를  저지한 후, 7 連覇란 위업을 이루며

슈샤이 名人의 本名을 본따  홍인보 에이슈 (榮 壽) 라  命名한다.


전성기 시절, 사카다는 과연 얼마나 강했을까..

山部는  " 사카다는 점점 멀어져 간다."  라며  이미 근접할 수 없는 상대로..

宮下秀洋은  " 사카다는 우리를  2 점 접고도  둘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라며

그의 막강함에  절망감을 토로했다.

 

털끝만치의 약점도 용서치 않고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타고난 인파이터  사카다  !

특히 좁은 공간의 몸싸움에서  결코 밀리는 법이 없었던  접근전의 魔術師  사카다  !


가공할 수읽기와 끈기를 바탕으로  사냥개같이 치열하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백병전 ~ !!

이것이 바로  ' 坂 田 流 '  의  진수라 하겠다.


다카가와에게는 타이틀전  1勝 14敗 라는..

趙治勳에게는 日本棋院 選手権에서  2 連勝 후  3 連敗를 안겨 준 뒤, 12 連敗라는..

두 棋士에게는  참으로 참담한 생지옥을 경험케 했다.

 

큰 타이틀에만 전념하는  후지사와 선생과는 달리

사카다는 모든 碁戰에 전력투구하며  ' 전부 다 이겨 버리겠다.'  라고  엄포를 놓았고..

또한 국후감상에서도  절대 양보하는 법이 없어  사카다와 대국을 한 상대는

그날  두 번 지는 것을 각오해야 했다며  쓴웃음을 짓고 있다.  ㅎㅎ


이러한 사카다의 끈기와 집념에  후지사와는 진저리를 치며  고개를 살래살래 내두르곤 했었다.


선생이 승부세계에 남긴 화려한 足跡도  더없이 대단하지만

珠玉같은 저작활동으로  棋士의 本分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바둑界의 元老로서, 또 큰 스승으로서

그 책임과 사명감을 잊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더 고개를 숙여야 할 것이다.


鬼氣를 내뿜으며  사냥개같은 후각을 자랑했던

카다의 珠玉같은  56 타이틀 戰    碁 譜  모 음 집  !



炎    の    譜

 



 

 

 

 

 



" 勝負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속 깊이 흐르는 魂으로 하는 것이다."

 

昭 和  51 年   日 本 棋 院 (후지사와 호사이)   發 行